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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이야기

이삭 토스트 탄생 프랜차이즈 가맹점

by wansanbul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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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달콤한 과일 소스와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토스트로 유명한 이삭토스트를 아시나요?


이삭토스트는 국내에서 토스트 프랜차이즈의 대명사로 인식될 만큼 인지도가 높은 토스트 프랜차이즈입니다.

이삭토스트의 창립자인 김하경대표는 원래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는데 남편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돈을 벌기 위해 학원 강사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입이 많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원 강사보다 더 많은 수입을 거둘 수 있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때 김학영 대표는 자신이 학원 강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가끔 토스트를 만들어 줄 때마다 학생들로부터 토스트가 맛있다고 칭찬을 받았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김학영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토스트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1995년 청주 시내에 인도에 포장마차를 열어 토스트를 팔기 시작했고 얼마 후 김하경 대표의 토스트는 청주에서 꼭 먹어야 하는 간식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합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약 2평의 가게로 옮기게 되었고 매일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며 하루에 2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저렴한 가격과 재료의 질이였습니다.

당시 김하경 대표의 토스트는 단돈 1,200원에 불구하고 토스트에 들어가는 야채부터 케첩까지 모두 최상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김하경 대표는 가게 단골이던 한 여학생의 달콤한 소스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조언을 귀담아 듣고 새로운 소스를 개발 하게 되었습니다. 이 특제 소스 덕분에 토스트는 더욱 불티나게 팔리며 가게는 문전 성취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하경 대표는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러다 2000년에 김하경대표의 남편이 건강을 회복하자 5년간 쉼없이 이어온 장사의 피로를 느낀 김하경대표는 장사를 접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김하경 대표는 자신의 토스트 가게가 프랜차이즈가 될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삭토스트의 탄생은 정말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됐는데요.

2003년 토스트 장사를 접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김하경 대표는 우연히 아파트 입구에서 노점을 하는 40대 부부를 보게 되는데 부부는 매일 아침 일찍 나와서 남편은 우유를 팔고 아내는 액세서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장사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하경 대표는 부부가 계속 눈에 밝혔고 며칠간의 고민 끝에 부부에게 장사 비용을 해 줄 테니 네가 했던 포스트 장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안을 수락한 부부에게 김하경대표는 직접 토스트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보증금 8000만 원을 주며 부부가 대전의 한남대학교 근처의 약 10평짜리 가게를 내게 했습니다.


김하경 대표에게 고마웠던 부분은 김하경대표에게 가게 이름을 직접 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하경 대표는 성경의 한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이삭이 곡식을 심고 그해 풍년이 들었는데 "주님이 축복하사 이삭이 크게 성공해서 크게 부자가 되었더라"라는 구절에 있는 이삭이란 이름을 따와 이삭토스트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렇게 이삭토스트 1호점이 탄생했습니다.


김하경 대표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토스트였기에 부부의 이삭토스트 1호점은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김하경 대표에게 가맹점을 내 달라고 요청했고 그 결과 단 2개월 만에 이삭토스트는 전국에 50개의 매장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하경 대표는 점주들에게 피해가 가게 하지 않기 위해 가맹비를 전혀 받지 않는 등 가맹점주들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가맹점주들로부터 남다른 항의를 받기도 했는데요.

바로 가맹점주들 계약은 이삭토스트 본사에 너무 불리한 계약서라고 항의한 것입니다.

결국 이삭토스트 본사는 계약을 본사에 유리하게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 계약은 완벽한 계약이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마카오,  2016년 대만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특히 대만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삭토스트는 해외에서도 성공한 브랜드로 거듭났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22년 9월 현재 5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 남자 채널의 출연하는 조시와 올리는 이삭토스트를 너무나 좋아해서 이삭토스트로부터 광고비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삭토스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영상이 5개가 있다고 합니다.

 

노점을 하던 부부에게 토스트에 대한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며 우연치 않게 이삭토스트를 탄생시킨 김하경 대표.

김하경 대표 이삭토스트가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맛뿐만 아니라 엄마처럼 따뜻한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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